6백만명의 서명

6백만이 서명한 법안이 제대로 만들어지지도 않고, 누더기로 만들어진 법안조차 제대로 실행이 되지 않는다. 국민들의 정서나 생각과 정치가 따로 놀고 있다. 예전엔 가해자격인 새누리당이 과반이어서 그런다지만 지금은 야당이 과반을 얻었고, 3당은 특조위 활동을 제대로 보장하고 지원하겠다는 합의도 했다. 지금 알 수 있는 것은 국민들의 힘을 보여주지 않으면 정치와 야당도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을 열심히 더듬을 뿐이라는 것이다. 국민들이 효과적으로 힘을 만들고 보여줄 도구와 통로가 필요한데, 새로운 도구는 아직 힘을 얻지 못했고, 오래된 도구는 힘이 많이 빠져있다. 두 가지를 결합할 방법이 필요해보인다.